고창군이 농업·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공모전을 마련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5월부터 4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3분 영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농업·농촌 △특산물 및 먹거리 △농업문화유산 △기타(자연환경, 역사문화유적 등) 4개 분야에 대해 3분 상당의 영화를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대상 700만원(1팀), 최우수상 300만원(1팀), 우수상 150만원(2팀), 장려상 50만원(2팀), 입선 6팀 등 총상금 1500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군은 9월께 영화제 응모작에 대해 1차 심사 후 본선작에 대해선 전국민 대상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5일 국내 영화·영상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영화 ‘리틀포레스트’나 TV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통해 농사와 농촌 이야기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농촌영화 공모로 전 국민이 경관농업 1번지인 청보리밭 등 고창군만이 가진 농업·농촌 배경과 농업문화유산 등에 대해 알아가고, 수박, 멜론, 복분자 등 다양한 농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농식품 수도 고창군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3분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