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이 29일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고 돌아온 군청 역도팀 유동주 선수를 찾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최 군수권한대행은 “유 선수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진안’ 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린 쾌거”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해 달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동주 선수는 “2020년 7월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제32회 하계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군청 역도팀 최병찬 감독은 “진안은 작은 거인 전병관 선수를 배출한 고장이다. 제2의 전병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선수는 최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에 남자 89㎏급으로 출전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015년 군청 역도팀 창단 맴버로 활약하기 시작한 유 선수는 지난 2월 2019 국제역도연맹(IWF:International Weightlifting Federation)이 주최한 월드컵국제대회에서 3관왕, 지난해 10월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역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 체육을 빛낸 공로로 전북체육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