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올 해 2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67조4000억 원이며, 운용수익률은 3.9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10%를 잠정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금융부문 투자 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666조4000억 원이며, 기금 설치 후부터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잠정 318조7000억 원이다.
이같은 2월말 수익률은 낮은 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1월에 이어 2월까지 국내와 해외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부동산, 인프라 등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 수익률의 경우에는 배당과 이자 수익 등이 반영됐지만 투자자산에 대한 시장가치 평가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가치 평가는 연말 기준으로 추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