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을 2년 거치 2년 상환이나 3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하고 금리 3~4%를 남원시에서 보전해 주기로 했다.
융자 규모는 모두 41억 원으로 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사무소와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시중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20일까지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협약을 맺은 취급은행(국민, 기업, 전북, 농협)과 대출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해야 한다. 대출이 가능할 경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남원시 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조례개정을 통해 늘어난 혜택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도움을 받기 바란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