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도 20주년에 맞게 화려하다. 20년간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하고 빛내준 영화감독부터 국내외 영화계에서 한 획을 그은 영화인, 영화제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배우들까지. 한 명도 놓치기 아까운 이들을 영화제 기간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만나보자.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사회자로 나서 문을 활짝 연 2일 개막식에는 배우 장미희, 문성근, 차인표, 이정현, 류수영, 전혜빈, 이동휘, 연우진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리고 배창호, 김수현, 임순례, 임상수, 정지우, 김지운, 임권택, 김수용, 박광수, 이장호, 박찬욱, 윤종빈, 장준환, 이해영, 나홍진, 정재은, 송해성, 윤종찬, 장선우, 이명세 감독. 이름만 들어도 대표작들이 저절로 떠오르는 한국영화계 놓칠 수 없는 감독들이 영화제 기간 방문한다.
또 영화 ‘옹알스’의 감독으로 참여한 배우 차인표는 3일 전주 돔에서 퍼포먼스 코미디그룹 옹알스의 멤버들과 함께 무대 인사를 하고, 다음날 카페 하루일기에서 열리는 토크 클래스에 참여해 전혜림 감독, 류수영 배우와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김종관 감독과 그의 작품 ‘아무도 없는 곳’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이주영·윤혜리 배우, 전지희 감독과 그의 작품 ‘국도극장’에 출연한 배우 이동휘·이상희·김서하·강태우 배우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11일 폐막식에서는 배우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일심동체’와도 같은 진행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