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위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남원시는 올해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해 입주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단순주거형과 문화공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순주거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실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다. 또 문화공간형은 지역 예술가 등에게 무상 임대해 공방이나 화방 등 작업과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택 소유주는 최대 5년 동안 무상 임대가 가능하다.
시는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해마다 증가하는 빈집 우범화를 막고 농촌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는 1억500만 원을 들여 11가구에 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