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능형 스마트 CCTV 확대 설치

군산시가 각종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을 위해 동작은 물론 소리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추적하는 지능형 스마트 CCTV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대학교 원룸·상가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거나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 46대의 스마트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능형 스마트 CCTV는 일반적인 방범용 CCTV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동작이나 비명·차량 충돌음 같은 소리를 스스로 인식해 자동 추적한다.

또 해당 영상을 확대·실시간 집중 관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각종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군산경찰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군산시 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 폭력 발생건수는 2728건으로, 전년도 2789건보다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방범용 CCTV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총 9억 5000만원을 들여 지능형 스마트 CCTV를 포함해 총 170대가 추가로 상반기 안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말 기준 군산지역 방범용 CCTV는 총 38개소, 731대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리터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