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상품권 7월 말까지 가맹점 모집

순창군은 관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에 앞서 오는 9일부터 7월 말까지 가맹점 등록에 나선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올해 8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점 등록대상은 마트, 음식점,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학원, 의류점, 문구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관내 모든 업소가 해당된다.

군은 지난 2012년 과거 상품권을 운영할 때 금융기관에서 환전시 수일 소요, 환전할 금융기관 1개소 운영으로 인한 환전 불편, 3%로의 낮은 할인율 등 상품권 운영의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하여 가맹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상품권 운영시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가맹점주는 수취한 상품권을 관내 전 금융기관(21개소)에서 100% 즉시 환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또 카드 수수료도 없어 실질적인 매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오는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1만원권 1종으로 발행된다.

상품권 이용자는 평상시에는 7%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5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고, 설과 추석전에는 일정기간 10%까지 특별 할인이 시행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상품권으로 구매가능한 가맹점 확보가 중요하다”며 “관내 모든 자영업자들이 가맹점 등록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