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총학생회(회장 김형석)가 7일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캠퍼스 경비를 맡고 있는 아버지와 청소 미화원 어머니들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를 대접하는 보은행사를 가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총학생회 임원들은 이날 학생회관 식당에서 자식 같은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150여명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삼계탕 점심상을 차려드리고 작은 선물도 마련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석 총학생회장(스포츠과학부 4년)은 “학우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일 같이 강의실과 교내 곳곳을 청소해 주시는 어머니들과 안전을 위해 건물 경비를 맡고 계신 아버지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보은행사를 마련했다”며 “한 분 한 분이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생각으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9 원탑대동제’를 7일부터 9일까지 소운동장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학생회관과 수덕호 일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