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재생에너지 사업(3GW)에 총사업비 6조 6000억 원 추정”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3GW)에는 총사업비 6조6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사업(2.8GW)에는 총 5조6000억 원, 풍력 발전사업(0.1GW)은 4000억 원, 연료전지(0.1GW) 6000억 원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6조6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총사업비는 발전소 준공까지 수반되는 비용을 의미하며, 발전소 운영비와 철거비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수상태양광의 경우 기자재 재활용이 가능해 철거비는 건설비의 1%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새만금개발청이 계획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 2.4GW 중 0.3GW는 기존의 노출 부지를 활용하고, 나머지 2.1GW는 수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관련 연구용역과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3GW)에 대한 총사업비는 6조 6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철거비는 건설비의 1%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