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1동 지상 4층)’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은 1963년 당시 이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전문 교육기관인 이리농림학교의 제2본관으로 건립됐다.
붉은 벽돌의 조적조(組積造) 건물이면서 주출입구 상부의 계단실과 정면에 설치한 현관부(포치)를 화강석으로 쌓아 입면을 강조한 건축 기법 등이 특징이다. 현재 소유자는 전북대학교다.
문화재청은 이날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과 함께 ‘이자해자전 초고본’·‘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을 등록 예고했으며, 3건은 30일간의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