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 30분께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A 씨(56)는 이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 씨는 가족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숨진 A 씨가 타살로 보일만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해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최근 2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비리 의혹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던 전주 B사학법인 소속 학교에서 관리자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