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1일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군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 및 군산 바다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개최했으며 도내 항만·해양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해양·항만시대를 여는 군산항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그 동안 군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한 9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이날 군산항을 글로벌 해양·물류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지를 다지는 군산항 개항 120주년 비전이 선포됐다.
이와 함께 해양안전 VR(가상현실)체험, 선박모형조립 등 23개의 홍보·체험부스 운영, 바다사생대회 개최 등 개항의 의미를 살리고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기념포럼을 시작으로, 7일부터 1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군산항 120년 역사사진전이 열리고 있으며 개항 120주년 군산항 소식지 6만부가 발간돼 이달 중으로 시정소식지와 함께 각 세대에 배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