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반딧불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
농촌의 유휴 인력을 활용해 농가들이 제 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작업반운영은 무주군과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농촌인력지원센터)의 협업(군비 1억원, 농협 무주군지부 기금 3000만원)으로 진행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13개 작업반 223명으로 운영되며 과일과 꽃따기를 비롯한 봉지 씌우기, 파종 및 수확, 인삼작업 등을 비롯해 폭설과 태풍, 서리, 우박 등 기상재해 발생 시에도 봉사활동을 병행한다.
김재원 군 농정기획팀장은 “계절적 특성이 강한 원예·과수분야는 특히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단기간 내 노동력 집중이 필요하다”며 “반딧불 영농작업반을 통한 농번기 인력지원으로 농가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반딧불 영농작업반’ 운영을 통해 1257농가에 1만 359건의 일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