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여부, 다음주 판가름

전북교육청, 24일 전 발표 예정

전주 상산고 전경.

전주지역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가 다음 주 판가름 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시작된 전북지역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오는 24일 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운영성과평가를 받는 도내 자사고는 상산고 1곳이다.

상산고는 평가 결과 종합점수 8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다른 시·도교육청과 발표 시기를 맞추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20일 이후 21일~23일 사이에 학교교육과에서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산고의 자사고 지위 유지 여부는 당초 6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8월 고교입학전형 수립 등을 앞두고 속도를 냈다. 전북교육청은 평가과정 중 서면·현장 실사를 완료했고, 설문조사기관에서 진행한 학부모 학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하고 있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발표되면 전북교육청은 6월초 평과 결과에 따른 교육부장관 동의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