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3일 제363회 임시회를 열고 전북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5건의 의안을 상정한 가운데 6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도정의 현안을 질의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오평근 의원(전주2)=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44만1030건으로 이중 누전과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10만831건에 달한다. 전북 역시 전기화재는 2015년 347건에서 2017년 418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더욱이 취약계층 시설과 경로당, 요양원, 재래시장의 전기안전 설비가 매우 열악하고 유치원 등 교육시설도 점검이 부실하다. 전기안전 사각지대에 높인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송지용 의원(완주1)=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 청소년 다수가 참여해 대회를 이끌어야 하는데 도내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 양성은 지지부진하다. 전북도와 교육청은 이제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스카우트 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도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유치한 잼버리 대회를 위해 전북도와 교육청의 적극적 협력과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용근 의원(장수군)=전북 경제성장률 지표를 보면 전국 평균이 3.2%인데 전북은 2.3%에 그쳤고, 최근 10년간 총생산 규모 및 성장률 추이에서도 전국 평균 3.1%보다 저조한 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북의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률을 제고하는 한편 실업률을 낮추는 전북만의 경제정책 즉 ‘제이비노믹스(Jeollabukdo-economic)’가 필요하다. 낙후전북을 탈피하고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이비노믹스 도입을 제안한다.
△김종식 의원(군산2)=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적 파탄을 맞았고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회생은 아직 부족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고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이에 군산 ‘강소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전북도는 물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