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정치인이 내건 불법 현수막 근절해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지역 시의원, 기자회견 열어 촉구

일부 정당과 정치인들이 무분별하게 내거는 불법 현수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시의원들은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게시한 불법 현수막은 치외법권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무리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라 해도 현수막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지정게시대에 부착돼야 한다”며 “정당과 정치인들은 환경쓰레기를 양산하는 불법 현수막 정치를 그만두고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병을 지역구로 둔 전주시의회 강동화·강승원·김남규·김윤권·김진옥·박선전·박윤정·서난이·송영진 의원이 참여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정당·정치인·공공기관이 내걸은 불법 현수막 137매를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