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김제부안)의 배우자인 김주란씨가 14일 김제시 만경향교로부터‘효부상’을 수상했다. 홀로 남은 시아버지에 대한 26년간의 극진한 효성과 봉양이 수상의 이유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막내며느임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를 26년간이나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왔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94세인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병상에 누운 후 시아버지의 식단을 짜고 죽을 직접 쑤면서 병간호를 하고 있다.
김 여사는“상을 받기 위해서 시부모를 모셔온 것이 아닌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우리 사회가 사람됨의 근본인 효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