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뽑던 교육장 채용 직종을 올해부터 전북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위탁 채용한다.
전북교육청 영양실무사, 급식조무사, 상담사 등 교육장이 채용하는 학교 내 근로자 직종(교육공무직원)을 올해부터 도교육청이 위탁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심사과정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고 각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심사의 전문성이 약하면 경력, 자격요건 위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자가 많은 가운데 경력과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역량을 갖춘 자 등 적격자를 선발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 ‘2019년 교육공무직원 채용’에는 16명 모집에 286명이 지원했다.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이다. 이번 모집분야는 영양사, 영양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 3개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