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푸드플랜사업 내년부터 본격화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적인 정책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시는 푸드플랜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6일 생산자와 소비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드플랜 수립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농식품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추진방향, 푸드플랜 방향과 과제, 선진사례 특강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생산과 소비를 넘어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행정에서도 성공적인 푸드플랜사업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