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재인 정부의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에 맞춰 도내 관광자원개발사업의 내실화를 다진다.
도는 ‘대표관광지와 관광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앞서 전북지역 모든 시·군에 분포돼있는 관광자원 83개소에 대해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주요점검 대상은 전주 덕진공원 조성 관련 사업과 군산 근대문화도시 사업 등이다. 또한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과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벽골제, 삼례문화예술촌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북이 관광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추진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14개 반 32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실시설계와 공사추진 상태, 적정시공 실태 등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사업별로 점검표를 작성하고,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사업실적부진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도는 물론 문재인 정부는 최근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를 넘어선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은 ‘다시 찾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전북’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초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