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명상숲(학교숲)이 추가 조성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함라초교 등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상숲 조성사업이 올해에는 이리북중, 이리북초, 남성중, 여산중학교 등 4곳 학교에서 완료됐다.
각 학교 당 사업비 6000만원 투입을 통해 익산시에서 직접 숲 조성에 나서게 되는데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녹지공간을 학교에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겐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에도 10여 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업에 대해 학교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명상숲 추가 조성에 나설 계획인데 부족한 녹지공간을 학교에 조성함으로써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숲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