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익산의 한 중학교 학생 20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 중 학생 10명이 치료를 받고 완치됐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인 파악을 위해 환자 가검물을 채취하고 급식 재료 등을 수거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지난 24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진행했으며 27일부터 대체 급식을 학생들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