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방역소독 종합대책 본격 가동

유충 서식처인 정화조 등에 구제약품 살포
만성지구·에코시티서 야간 연무 소독

전주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해충 박멸을 위한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는 말라리아·일본 뇌염·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해충 방역소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등에 구제약품을 살포하고, 잔류 분무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3일 하계 방역소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9월 27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총 55명의 방역 소독 근무자를 배치한다.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모기의 특성에 맞춰 오는 10월까지 방역소독 차량 9대를 만성지구·에코시티·효천지구·혁신도시 등 대단위 주거지역과 도심 내 하천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방역소독 차량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초미립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