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을 끝으로 4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체전이 전북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에 49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주말을 비롯한 대회 기간 중 선수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상징물로 전북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전준비단은 전북 방문을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기기 위해 트릭아트와 상징물을 정비하고 트릭아트 뒷면에는 전북방문 소감과 4일간 열전의 결의문 등을 직접 써서 전북 방문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내 부스와 연계해 시·군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청춘마이크 공연 등 14개 시·군이 다채로운 즐길거리 준비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관광코스 선정과 전북투어패스 지원은 지난 장애학생체육대회와 함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7개 시·도 체육회로부터 날마다 불편사항을 접수, 신속하게 처리하며 선수단의 불편 제로화에 최선을 다했고 여느 대회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소년 및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14개 시·군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0년에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절차탁마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여 성공적 대회개최로 전라북도 대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