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관내 해양수산 분야 유관기관·단체와 지역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 정화활동과 치어방류 등 푸른바다 가꾸기 행사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변산면 궁항 연안과 이순신 세트장 주변의 폐스티로폼과 폐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 3톤을 수거하고 감성돔 수산종자 22만7000마리를 연안에 방류했다.
부안군은 연안해역의 감소하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해면어종 6종(감성돔·넙치·조피볼락·꽃게·쥐치·해삼)과 내수면어종 4종(뱀장어·동자개·붕어·자라) 등 약 289만50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해안 환경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청소를 정례화하고 폐기물 무단투기 사례를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