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민주유공자로 선정된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주택에서 지난달 31일 명패 부착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우 임실부군수와 신대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위원장은 1970년대 초 독재정권 시절 국회 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민주주의 가치수호를 위해 헌신 봉사했다.
1979년 신민당 정책위원으로 YH무역 여성 근로자 당사 점거사태 때 노동자 정책 대변 중 중상을 입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됐다.
또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서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에 앞장서 계엄사에 체포됐다. 당시 양 위원장은 모진 고문으로 5·18민주화운동 상이부상 11등급 민주유공자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