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누가 뛰나] 전주을 : 도내 최대 격전지 부상…민주당 경선도 치열할 전망

박주현, 이덕춘, 이상직, 정운천, 최형재

전주을 선거구는 21대 전북지역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인 바른미래당 정운천(65) 의원에 맞서 민주평화당은 박주현 국회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는 이상직(56)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최형재(56)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의 리턴매치에 참신함을 내세운 정치신인 이덕춘(44) 변호사가 도전한다.

정운천 의원은 최근 전주 특례시 지정·상산고 자율형사립고 재지정·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며 지역민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지만 평화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최근 평화당 전북도당에 설치된 ‘전북희망연구소’ 소장을 맡아 지역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이상직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 수장을 맡고 있는 점이 강점이지만 반대로 지역구 관리의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에서 패배한 최형재 공동대표는 지지 기반 다지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과 최 공동대표, 이덕춘 변호사는 본선 못지 않게 까다로운 민주당 경선부터 뚫어야 한다는 점에서 총선 전초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