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 선거구에서는 3선 의원으로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유성엽 의원의 수성 여부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한 후보들이 지난 18대·19대 무소속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유성엽 후보에게 밀리면서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는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내세우겠다는 민주당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올라서면 전북정치권의 대표 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사고위원회로 지정된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과 권희철 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청했다.
지역위원장 복수 신청 지역은 6월 중순까지 선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유성엽 의원의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유성엽 의원과는 전주고 동기동창에 서울대 졸업, 행정고시, 공직생활까지 같은 길을 걸어서 맞대응 할 수 있는 경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작년부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게 뛰었던 권 부위원장 측에서는 막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