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아파트 르네상스, 첫 협동조합 출범

이서면 '수상한공동체'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강화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내에 소재한 에코르3단지 아파트 공동체인 ‘수상한공동체’가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2016년 구성된 수상한공동체는 책깨비 할로윈축제를 개최했으며, 2018년도에는 문체부 지원 ‘2018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신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활발한 문화공동체 활동을 해 왔다. 이 사업은 올해에도 연속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협동조합으로 새 출발 한 수상한공동체는 유튜브를 통한 네트워크와 문화·축제 기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합원 모두가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자질과 역량을 갖춰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전달해 마을의 문제점과 대안까지도 함께 고민해 보겠다는 것.

김연주 대표는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협동조합까지 조직하게 됐다”며 “유튜브를 비롯한 문화기획을 통해 아파트와 마을, 마을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전령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