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4일 부안 농업기술센터에서 국산 육쪽마늘 ‘홍산’ 품종의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시·군에서 ‘홍산’ 품종을 재배한 결과 발표와 재배 경험을 공유하며, 마늘의 특성에 대한 농진청 전문가의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홍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지난 2017년 10개 지역, 지난해 7개 지역에서 시범 재배를 진행했으며,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올 가을 7개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다.
허윤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장은 “‘홍산’ 품종은 전국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성, 기능성 성분이 우수해 국내 마늘 산업에서 외국 품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