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물놀이 지역 안전시설 정비

내달 15일부터 취약 지역 중점관리

전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계곡·하천 등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최근 주요 물놀이 지역의 안전시설 및 장비를 정비했다. 앞서 도와 각 시·군은 지난 1일 물놀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는 등 물놀이 사고 대응에 돌입했다.

도는 물놀이객이 많은 지역에는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도록 하고,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물놀이 안전 취약 지역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은 경관이 수려한 계곡과 하천이 많아 여름철에 피서객이 몰린다”며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출입을 삼가고 물속에서 위험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