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에 돌입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 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및 증액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구윤철 2차관, 양충모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농생명산업, 미래 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조선산업 등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비(10억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SW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20억원),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50억원),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규모 확대, 재정사업 전환’ 등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기재부 예산 심의가 끝나는 오는 8월까지 도내 시·군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이 확보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오는 7일부터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