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속도’

고창군은 지난 3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친화도시와 고창군’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조경욱 박사는 ‘성인지 감수성과 성 평등 의식향상,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타 시군 우수 사례’등을 통해 전국 지자체의 성 평등 정책 상황을 전달했다.

조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단순히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며 “일상적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도시환경 등에 성별을 고려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친화도시 고창’은 민선 7기 유기상 군수의 대표적 공약사항으로 취임 직후 조례개정, 전담팀 신설, 여성친화군민참여단 위촉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의 모든 정책에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로 인한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군정 전반의 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을 기울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