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9호선의 장수군 관문인 계북면(면장 양영수)이 초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일 면사무소와 마을주민, 노인일자리사업 회원 등 120명은 어전소공원 및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6만 본을 식재했다.
이에 앞서 초봄 어전소공원 및 꽃길산책로에 꽃 양귀비, 수레국화 파종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농업기술센터 보급분 1만3000본과 잔여분 2만본을 마을에 배부 식재했다..
조경·원예 분야에 조예가 깊은 양영수 면장은 아름답고 쾌적한 꽃동산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이에 관내 주요도로변 및 어전체육공원 꽃동산과 꽃길산책로(3.2km)를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2개년 동안에 객토 등 기반조성 및 꽃길사업 부지를 정비했다. 이어 지역단체 및 주민자치위원회, 노인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각종 꽃 2만 본을 직접 심고 가꾸어 꽃길, 꽃동산 조성에 힘써왔다.
양영수 면장은 “모든 사람들이 심어 놓은 꽃을 보고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