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성 베이하이시의 왕나이쉐 당서기 일행이 12일 새만금을 방문했다.
왕나이쉐 당서기는 새만금 주요 사업현장을 시찰하고 새만금개발청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방문단에는 광시성 베이하이시 왕나이쉐 당서기를 비롯해 시위원회 부비서장 천제인 등 베이하이시 고위 관계자가 포함됐다.
방문단은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클러스터, 스마트 수변도시, 관광레저 개발 등 새만금의 비전 및 계획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은 왕나이쉐 당서기에게 베이하이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 현장 초청과 투자 설명회 등을 제안했다. 또 양측 산단 간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베이하이시는 군산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우호 도시로, 왕나이쉐 당서기는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나고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베이하이시 기업이 새만금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류와 산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