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안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고급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주꾸미·꽃게 종자를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4일부터 도내 연안 해역에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흘려 보내는 주꾸미와 꽃게는 연구소 실내수조에서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관리를 통해 방류 크기(주꾸미 0.5㎝, 꽃게 1㎝)에 도달한 종자다.
특히 1년생 주꾸미는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호품종으로 뽑힐 정도로 그 수요가 많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자 방류 사업과 시험 연구를 통해 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