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아지구 등 디자인 공모 대상지 선정

국토부, 전국 11개 단지 7034가구 뽑아
청년 행복주택 등 2022년 준공

전주 우아지구에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대상지로 전국 11개 단지, 7034가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본 품질과 함께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디자인 공모 대상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지의 10%로, 선정된 단지는 우아지구 행복주택(80가구) 등 11곳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고 다음달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지닌 국내 건축가가 다수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형 아뜰리에, 신진 건축가 등 다양한 설계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택 규모를 다양화했다.

이 단지들은 내년에 착공해 2021년 입주자를 선정한 뒤,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