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10월 말까지 개관 특별전

군산시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개관특별전 ‘수탈의 기억 군산’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개항부터 1930년대까지 군산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공출명령서, 군산미계요람 등 당시의 사회상이 담긴 각종 희귀 자료 300여점을 선보이며 일제강점기 군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알리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군산과 전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개관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주말 기준 8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군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이곳은 개관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