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액 삭감으로 파행 운영되던 익산시체육회가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된다.
익산시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익산시체육회에 대한 하반기 운영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무국장과 직제개편을 통한 정상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체육회는 지난해 말 부실 회계처리와 과도한 이사진 구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운영비 전액이 삭감돼 파행 운영되어 왔다.
익산시는 체육회의 혁신안을 마련해 시의회와 수차례에 걸쳐 협의했고,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 추경에 3억여원의 운영비를 편성했다. 시는 예산이 확보되면서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과 직원 채용, 전산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정상 운영을 추진한다.
이 국장은 “익산시체육회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혁신안을 바탕으로 예산이 확보되었고 익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