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 봉동과 전주 북부권을 잇는 삼례 하리교가 오는 25일 정식 개통된다.
삼례 하리교는 완주군 하리와 전주시 전미동을 연결하는 만경강 주요교량으로, 폭 8m, 2차로로 1988년 가설됐지만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특히 중대형 차량 통행이 어려워 인근으로 6km를 우회해야 했다.
이에 완주군과 전주시가 2016년 6월부터 총사업비 240억원(국비 120억, 전주 60억, 완주 60억)을 투입해 2차로였던 교량을 철거하고 총연장 404m, 폭 22m의 4차로 규모로 재가설하는 공사를 해 왔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변지역 개발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 하리교 재가설이 필요했다”며 “상습정체에 시달리던 완주와 전주 출퇴근 길이 뻥 뚫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