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천사도시 전주에 모여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한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안승화)와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국 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실무진 등 관리자 46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제4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지향 컨퍼런스 PLUG-IN’을 개최한다.
‘공공성의 재구성, 자원봉사 성장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전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관련 주요 이슈와 현안 연구를 통해 전국의 센터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대규모 전국 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종이컵대신 개인용 텀블러, 종이쇼핑백 대신 에코백을 제공하고, 전주소풍길에서는 일회용 도시락이 아닌 전주푸드의 보온 도시락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을 사용을 최대한 줄인 ‘에코 컨퍼런스’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안승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현안을 고민함으로써 전국 246개 센터관리자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현대사회에서 변화의 흐름 속에 조응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재구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옥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성장을 넘어 성숙을 고민하는 자원봉사센터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전주시 모든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