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전북 관광객 급증

올해 봄철 367만명 찾아…전년 대비 22% 증가
고창 청보리밭,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인생샷 명소로 각광
전북도, 오는 8월 가을 여행주간 관광설명회

올해 봄 여행주간에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2019 봄 여행주간(4월 27일~5월 12일)’ 방문객 수가 367만명으로 지난해 300만 7000명보다 22%(66만 3000명)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로 34만 5000명이 방문했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20만명), 춘향제(18만 5000명), 부안 마실축제(15만명), 진안 원연장마을 꽃잔디축제(8만명), 익산 서동축제(7만명)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고창 청보리밭, 진안 원연장마을,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은 온라인 및 SNS 등에서 ‘인생샷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도는 이 세 곳을 포함해 꽃과 관련된 장소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끈 것으로 보고 내년 봄에는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 부안 수성당 유채꽃, 고창읍성 철쭉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가을 여행주간을 겨냥해 축제, 추석 연휴 명소, 가을철 관광지 등을 연계하고 여행사 관광설명회 등을 오는 8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 여행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 가을 여행주간에도 가을철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