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됐다. 서면심사와 사업발표회 등을 거쳐 남원시는 14억7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해당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29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오는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에서는 관광단지, 국악의 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 등 4곳을 열린관광지 사업이 시행된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한 뒤 2020년까지 추진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관광객 600만 유치를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열린 관광 환경을 조성해 연계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