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의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지난 21일 제228회 정례회에서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의에 나섰다.

질의에 나선 김복남 의원은 시의 인사행정에 대해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 적용 △전출 시 동의·승인의 명확한 기준 △인사 공약 7.0 이행 △공무원의 사기 저하 등을 지적하며 일관된 행정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변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 문제에 따른 관내 종교계와 시민들의 분열 양상 등을 거론하며 폐쇄 및 이전 여부를 물었다.

오상민 의원은 “지평선산업단지 개발 후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뤘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 입주기업 직원 70%가 김제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비한 실정이다”며 신빙성 있는 자료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이어 “모든 행정이 집중된 KTX 정차와 관련, 시가 주장하는 것이 고속으로 달리는 KTX인지 일반 속도로 달리는 KTX 정차를 요구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입장 표명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호남고속도에는 3개의 나들목이 있어 전주권과 혁신도시 권역이 연계돼 동부권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국도 23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부안, 죽산 지점에 ‘새김제나들목’ 개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