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백영규 의원(중앙, 완산, 중화산1, 2동)은 24일 열린 제3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행정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됨에 따라 전주형 민간전문가 활용 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행정에서의 정책과 방향 설정은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행위로 전문성이 미약한 정책과 방향은 사장되기 쉽고, 전문성은 모든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동력이 될 수 있다”며 행정에서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전주시의 경우 팔복예술공장과 1000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민간 전문가를 뒀지만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이라며 “팔복동 폐기물 고형연료 발전시설과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도시계획과는 동떨어진 주택개발 문제, 대한방직과 전주종합경기장, 전주 역세권 개발 문제 등 전주시의 크고 작은 현안 해결에 민간전문가를 자문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시정 운영 분야·유형, 권한과 책임 등을 명확히 하는 민간전문가 운영 시스템 도입 △ 민간전문인력 영입시 투명성 확보 △공무원 등 행정과의 융합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 의원은 “지역 정서와 특성을 고려한 전주형 민간전문가 활용으로 전주시에 적합한 정책 시스템을 정착시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