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는 24일 “교육부는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취소 결정에 즉각 ‘부동의(不同意)’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재지정될 수 있는데 반해 전북의 상산고만 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단체는 “교육부는 기회와 과정, 결과가 모두 수긍하기 힘든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취소 결정을 부동의하고, 교육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교육청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전북교육이 무원칙에 흔들리는 향후 모든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