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비문해,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이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함께 지원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해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주 2~3회 찾아가 기초 문해교육을 비롯한 건강과 금융, 안전, 정보화 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7일 무풍면 금척마을을 시작으로 적상면 길왕마을과 원괴목마을에서 진행 중이며 40여 명이 현재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설천과 안성면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완식 군 평생교육팀장은 “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이 한글과 셈하기 등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의 폭과 기회를 넓히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은 행복학습센터의 운영 목적과 고령 및 비문해 인구가 많은 무주군 지역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