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테마 놀이터 3곳 시범 조성

올 하반기 개선대상 놀이터 3개소 대상 놀이환경 개선

환경이 열악했던 전주시내 놀이터들이 재밌고 특색이 있는 행복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세이브더칠드런, 씨 프로그램(C Program)과 함께 추진한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 결과물을 토대로 올 하반기내 개선대상 놀이터 3곳에 대한 놀이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개선사업은 △놀이터 개선 시범사업 추진(덕진 쇠똥구리 공원, 완산 효자동 효문어린이공원, 풍남어린이공원) △놀이터 표지판 개선 △놀이터 지도제작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는 앞서 진행된 놀이터환경진단에 적극 참여한 ‘야호놀이터지킴이’를 포함해 놀이터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아이의 놀이환경에 관심이 있는 놀이터 지킴이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직접 놀이터를 관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놀이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낙서와 쓰레기, 시설파손 등 단기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완산·덕진구청에서 점검 후 조치토록 하고, 안전한 놀이터를 위한 비상벨 작동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놀이환경 개선사업은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놀이터 전반에 대해 환경진단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놀이터와 학교, 집 앞 공원 등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