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하고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죄)로 소방관 A씨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출동한 경찰을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A씨가 술집에서 고성방가와 일부 시설물을 넘어뜨리는 등 행패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인적사항을 묻는 과정에서 대답이 없자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경찰관의 얼굴을 한차례 발길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 A씨가 소방관인 것을 알게 됐다”며 “조만간 피의자를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